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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Long Slow Distance) 러닝이란 무엇인가?

by 런즈즈 2025. 3. 22.

lsd 관련 사진

 

1. LSD 러닝이란?

LSD(Long Slow Distance) 러닝은 말 그대로 ‘길고 천천히 달리는’ 훈련 방법입니다. 장거리 주력을 키우고, 심폐 지구력을 높이며,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러닝 방식으로, 마라톤 훈련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SD 러닝의 개념, 장점, 올바른 방법,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2. LSD 러닝의 주요 목표

1) 심폐 지구력 향상

LSD 러닝은 낮은 강도로 장시간 달리면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천천히 오랜 시간 달리다 보면 심장과 폐가 점진적으로 적응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2) 지방 연소 및 체지방 감소

LSD 러닝은 낮은 강도로 진행되므로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러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훈련법입니다.

3) 부상 예방 및 회복 촉진

강도가 낮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적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LSD 러닝은 회복 러닝(Recovery Run)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높은 강도의 훈련 후 LSD 러닝을 하면 근육의 피로를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해소를 돕습니다.

 

3. LSD 러닝의 장점

1) 심장과 폐 기능 강화

오랜 시간 동안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심장이 한 번의 박동으로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강화됩니다. 이는 장거리 러너들에게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2) 러닝 경제성 개선

러닝 경제성이란 같은 속도로 달릴 때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의미합니다. LSD 러닝을 꾸준히 하면 더 적은 에너지로 더 오랜 시간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정신적 지구력 향상

장시간 달리기를 하다 보면 지루함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러닝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도 끈기와 인내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부상 위험 감소

고강도 훈련은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주어 부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LSD 러닝은 낮은 강도로 진행되므로 부상의 위험이 적고 몸에 부담이 덜합니다.

 

4. LSD 러닝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

1) 적절한 페이스 설정

LSD 러닝의 핵심은 ‘너무 빠르지 않게’ 달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심박수의 60~70% 수준에서 달리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략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속도에서 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2) 최소 60분 이상 달리기

LSD 러닝은 짧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 60분 이상, 이상적으로는 90~120분 동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효율적인 상태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3) 일정한 페이스 유지

LSD 러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속도를 올리거나 줄이는 것보다는 한결같이 천천히 달리는 것이 장거리 주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4) 올바른 호흡과 자세 유지

  •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기를 기본으로 하되, 편안한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상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장시간 달릴 때 피로가 덜 쌓입니다.
  • 착지 시에는 발뒤꿈치부터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의 중간이나 앞꿈치로 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장시간 달리기이므로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60분 이상 러닝할 경우 물뿐만 아니라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여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장거리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LSD 러닝 시 주의할 점

1)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지 않기

LSD 러닝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속도를 올리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증가하고, 지방 연소보다는 탄수화물 소비가 많아져 훈련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2) 충분한 워밍업과 쿨다운

장시간 러닝을 하기 전에 반드시 **워밍업(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준비운동 없이 바로 뛰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러닝 후에는 쿨다운(마무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3) 주 1~2회 실시하기

LSD 러닝은 매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주 하면 근육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1~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며, 나머지 날에는 인터벌 러닝이나 짧은 거리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6. LSD 러닝이 적합한 사람

1) 마라톤이나 장거리 러닝을 준비하는 사람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들에게 LSD 러닝은 필수적인 훈련법입니다. 장거리 주력을 키우고, 페이스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러닝 초보자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LSD 러닝은 좋은 선택입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것이 러닝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

지방 연소를 극대화하는 러닝 방법이므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LSD 러닝을 하면 체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결론

LSD 러닝은 러너들의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부상 위험을 줄이며, 체지방 감량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훈련법입니다. 너무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페이스로 오랜 시간 지속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라톤 준비, 체력 향상, 다이어트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LSD 러닝을 활용해 보세요. 꾸준한 훈련을 통해 건강한 러닝 습관을 만들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